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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에 휘청… 류현진 ERA 2연패, 마지막 기회 살릴까


류현진(33·토론토)은 8월 이후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다. 8월 5경기, 그리고 9월 첫 경기를 합쳐 6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허용한 자책점은 4점(평균자책점 1.06)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1까지 낮췄다.


그러나 딱 한 경기에서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부진한 끝에 5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높아졌다.


평소 같았으면 아직 시즌 중반에 불과하지만, 60경기 단축 시즌이라는 점이 다르다. 당장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현재 43경기를 치러 이제 17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에 이어,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도 평균자책점 1위에 도전하던 류현진으로서는 기록을 낮출 기회가 몇 없는 셈이다.


일정이 뒤로 밀리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류현진이 14일 등판하면 이후 로테이션 관계없이 계속 4일을 쉬고 등판한다고 해도 남은 등판은 세 차례뿐이다. 류현진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9위다. 다만 아직 희망을 놓을 때는 아니다.


1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1.25)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2점대 평균자책점이고, 2위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2.19·53⅓이닝)은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간 상황이라 규정이닝 소화가 불투명하다. 빨라야 18일 복귀인데 두 번의 등판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류현진이 충분히 추월할 수 있는 범위다.


비버의 평균자책점도 한 경기 난조에 따라 크게 치솟을 수 있다. 결국 류현진은 남은 3경기 정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낸다면 시즌 막판 평균자책점 경쟁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단 최선을 다해두고 다른 경쟁자들의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14일 뉴욕 메츠전이 유력한 다음 등판에서 불씨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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